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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이 있는 은혜, 피 묻은 손
본문: 레위기 7장 15절, 8장 23-24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종종 구약의 제사법이 현대의 삶과는 거리가 먼, 복잡하고 딱딱한 규율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늘 레위기 7장과 8장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그 엄격한 율법 안에 하나님의 따뜻한 심장을 만나게 됩니다. 오늘 본문은 참된 예배자의 삶이 무엇인지, 우리의 개인적인 거룩함이 이웃과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증명되어야 하는지를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첫째,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는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레위기 7장 15절을 보면, 하나님은 감사함으로 드리는 화목제의 고기를 "그날에 다 먹고, 이튿날 아침까지 두지 말라"고 엄격하게 명령하십니다. 고대 근동의 뜨거운 기후에서 식중독을 예방하고, 음식을 며칠씩 부패시키며 제사하던 이방 종교의 악습을 차단하기 위한 현실적인 조치였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더 놀라운 영적 강제가 숨어 있습니다. 여러분, 감사제로 소나 양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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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9일2분 분량
멈출 수 없는 헌신
출애굽기 36:5-7 5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백성이 너무 많이 가져오므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일에 쓰기에 남음이 있나이다 6 모세가 명령을 내리매 그들이 진중에 공포하여 이르되 남녀를 막론하고 성소에 드릴 예물을 다시 만들지 말라 하매 백성이 가져오기를 그치니 7 있는 재료가 모든 일을 하기에 넉넉하여 남음이 있었더라 출애굽기 35장과 36장은 앞선 '금송아지 사건'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본문입니다. '강요된 착취'가 아닌 '자발적 헌신'이 어떻게 역사를 바꾸는지를 보여줍니다. 이전 설교(33장)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회복했다면, 이번 설교는 '그 임재에 감격한 자들의 반응'입니다. 1. 역사상 전무후무한 명령, "그만 가져오라!" 사랑하는 여러분, 교회 역사상 목회자가 강단에서 "제발 헌금을 그만 가져오십시오! 더 이상 쌓아둘 곳이 없습니다!"라고 외친 적이 얼마나 있었을까요? 아마 낯선 풍경일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 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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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3일3분 분량
당신은 '하나님 없는 성공'을 거절할 수 있는가?
출애굽기 33장 15절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께서 친히 가지 아니하시려거든 우리를 이곳에서 올려 보내지 마옵소서" 1. 가장 두려운 제안 (The Terrifying Offer) 사랑하는 여러분, 성경 전체를 통틀어 가장 두려운 하나님의 제안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심판이나 저주가 아닙니다. 바로 출애굽기 33장 2절과 3절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금송아지 사건 직후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어 가나안 사람을 쫓아내고, 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겠다. 그러나...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겠다." 생각해보면, 이것은 현대인들이 꿈꾸는 완벽한 축복 아닙니까? 적들은 사라지고, 경제적 풍요(젖과 꿀)는 보장되었습니다. 그런데 부담스러운 '거룩한 하나님'은 빠져주시겠답니다. 간섭은 없고 혜택만 남은 상황. 팀 켈러(Tim Keller)의 통찰대로라면, 이것은 "신 없는 성공"을 추구하는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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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2일2분 분량
내 안의 성소를 건축하라
출애굽기 29:42-46, 31:1-5 현대인들은 '성취'와 '인정'이라는 우상을 숭배하며 영혼이 탈진합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해서(Doing) 자신을 증명하려 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 출애굽기 29장에서 31장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하나님은 "너희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하라"고 하기 전에, "내가 너희 안에 거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노예였던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과정, 그 핵심에는 우리의 노력이 아닌 하나님의 '찾아오심(Incarnation)'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텍스트 속에서 우리의 정체성에 관한 세가지 진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1. 첫번째는 ‘철저한 구별’입니다. 29장, 제사장 위임식의 장면을 주목하십시오. 아주 충격적이고 원색적인 장면이 나옵니다. 잡은 숫양의 피를 가져다가 아론과 그 아들들의 오른쪽 귓불, 엄지손가락, 엄지발가락에 바릅니다 (출 29:20). 피 묻은 귀는, 세상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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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1일2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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