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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하나님 없는 성공'을 거절할 수 있는가?

  • rosehillfgc
  • 2월 12일
  • 2분 분량

출애굽기 33장 15절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께서 친히 가지 아니하시려거든 우리를 이곳에서 올려 보내지 마옵소서"

 

1. 가장 두려운 제안 (The Terrifying Offer)


사랑하는 여러분, 성경 전체를 통틀어 가장 두려운 하나님의 제안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심판이나 저주가 아닙니다. 바로 출애굽기 33장 2절과 3절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금송아지 사건 직후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어 가나안 사람을 쫓아내고, 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겠다. 그러나...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겠다."


생각해보면, 이것은 현대인들이 꿈꾸는 완벽한 축복 아닙니까? 적들은 사라지고, 경제적 풍요(젖과 꿀)는 보장되었습니다. 그런데 부담스러운 '거룩한 하나님'은 빠져주시겠답니다. 간섭은 없고 혜택만 남은 상황. 팀 켈러(Tim Keller)의 통찰대로라면, 이것은 "신 없는 성공"을 추구하는 현대 우상숭배의 정점입니다.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이 제안에 "아멘!" 할지도 모릅니다. "하나님, 얼굴은 안 보여주셔도 되니, 손에 든 선물만 주시면 됩니다." 이것이 바로 금송아지를 숭배하던 우리 내면의 실체입니다.

 

2. 모세의 위대한 거절 (The Great Refusal)


하지만 모세는 이 '매력적인 저주'를 단호히 거절합니다. "주께서 친히 가지 아니하시려거든(If Your Presence does not go), 우리를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마옵소서." (출 33:15)

여기서 '친히'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파님(Panim)'은 '얼굴'을 뜻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손(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얼굴(인격적 임재)'을 구한 것입니다.

모세는 알았습니다. 하나님이 없는 가나안은 천국이 아니라, 잘 꾸며진 지옥일 뿐임을 말입니다. 돈이 많고, 자녀가 명문대에 가고, 사업이 번창해도, 그곳에 하나님의 임재가 없다면 그곳은 영적인 무덤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남편이 아내에게 "나는 당신과 살 수 없어. 하지만 신용카드는 무제한으로 주고, 집도 주고, 차도 줄게. 나만 찾지 마."라고 한다면, 아내가 기뻐하겠습니까? 만약 기뻐한다면, 그녀는 남편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남편의 돈을 사랑한 창녀와 다를 바 없습니다.

모세는 지금 하나님께 외치는 것입니다. "하나님, 당신 없이는 선물도 필요 없습니다! 우리는 선물이 아니라 당신을 원합니다!"

 

3. 구별됨의 본질 (Identity & Holiness)


16절에서 모세는 이렇게 덧붙입니다. "나와 주의 백성이 천하 만민 중에 구별됨이 무엇입니까? 주께서 우리와 함께 행하심이 아닙니까?"

세상 사람들은 소유로 구별됨을 증명하려 합니다. 더 좋은 차, 더 넓은 평수. 하지만 성도의 유일한 구별점은 '하나님의 통치(임재)'가 내 삶에 머물고 있는가입니다.

 

오늘 우리 자신에게 물어야 합니다. 예배가 끝나고 문을 나설 때, 여러분에게서는 세상이 흉내 낼 수 없는 '거룩한 압도감'이 있습니까? 아니면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욕망의 냄새만 납니까?

교회 문턱을 밟는 것만으로 구원받았다고 착각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심령 속에 죄를 태우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가 없다면, 당신은 아직 가나안이 아니라 애굽에 있는 것입니다.

 

4. 영광을 보여 주옵소서 (Show Me Your Glory)


모세의 이 기도는 결국 18절,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라는 절규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요청에 응답하여 바위 틈에서 당신의 등을 보여주셨습니다.

수천 년 후,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그 바위를 쪼개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라고 절규하셨을 때, 하나님은 아들에게서 얼굴(Panim)을 돌리셨습니다. 왜입니까? 우리에게 당신의 얼굴을 비추시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부재를 겪으셨기에, 우리는 영원한 임재를 얻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것을 선택하겠습니까? 하나님 없는 성공(금송아지)입니까, 아니면 광야일지라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입니까?

성령님을 인격적으로 환영하고 모셔들이십시오. 사업이 망하고 계획이 틀어져도, 주님이 함께하시면 그곳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입니다.

"주님, 주님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면, 저는 성공의 자리라도 가지 않겠습니다. 오직 주님만이 나의 상급이십니다." 라고 고백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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